고지혈증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긴 하지만 괜찮겠죠?”
“조금 피곤한 거야 누구나 그렇잖아요.” 이렇게 방심하고 지나치는 사이, 혈관 속에서는 조용히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 질환이며, 대부분의 심혈관 질환은 이 둘의 연결에서 시작됩니다.
고지혈증은 단지 ‘수치’가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흐르며 혈관을 막고 터뜨리는 구조적인 손상을 일으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지방 성분(지질)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지질 성분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LDL(저밀도지단백), HDL(고밀도지단백)입니다.
총콜레스테롤 |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 | < 200 |
LDL 콜레스테롤 | 나쁜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유발 | < 100 |
HDL 콜레스테롤 | 좋은 콜레스테롤, 혈관 보호 | > 60 |
중성지방 | 에너지원, 과잉 시 문제 | < 150 |
특히 LDL이 높고 HDL이 낮을수록 동맥경화 위험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동맥경화(Arteriosclerosis)는 동맥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으며, 내부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혈액 내 LDL이 산화되며 동맥 벽에 침착되어 염증과 플라크(기름 찌꺼기)를 형성하게 됩니다.
1단계 |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벽 안으로 침투 |
2단계 | 산화된 LDL이 면역세포(대식세포) 공격 유도 |
3단계 | 염증 반응 및 플라크 형성 |
4단계 | 플라크가 점점 자라 혈관 내경을 좁힘 |
5단계 | 혈전 형성 및 혈관 폐쇄 가능성 ↑ |
이 과정이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직접적이고 가장 강력한 인자입니다.
LDL 수치 증가 | 혈관 내 LDL 침착 및 산화 유도 |
HDL 수치 감소 | 콜레스테롤 회수 기능 저하 |
중성지방 증가 | 혈액 점도 증가 → 혈류 저하 |
만성 염증 상태 | 혈관 내벽 손상 가속화 |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출발점’이자, 혈관 건강을 파괴하는 가장 조용한 파괴자입니다.
동맥경화는 특정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장기 기능 장애 또는 갑작스러운 생명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 심장 혈관 | 가슴 통증, 호흡 곤란 |
심근경색 | 심장 혈관 폐쇄 | 심장 마비, 흉통, 사망 가능성 |
뇌졸중 | 뇌혈관 | 반신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저하 |
말초동맥질환 | 하지 혈관 | 다리 통증, 궤양, 괴사 |
신장병 | 신장 동맥 | 고혈압, 신기능 저하 |
시력 저하 | 망막 동맥 | 시야 흐림, 실명 가능성 |
결국 동맥이 있는 모든 장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지혈증이 그 출발선에 있습니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오랜 기간 증상이 없다가 혈관이 70% 이상 좁아졌을 때부터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 조이는 듯한 통증 | 협심증 전조증상 |
손발 저림, 차가움 | 말초혈관 순환 장애 |
계단 오를 때 다리 통증 | 하지혈관 협착 가능성 |
기억력 저하 | 뇌혈류 감소의 결과 |
피곤함, 두통, 어지럼증 | 전신 혈류 공급 저하 |
최근 건강검진에서 LDL이 160 이상 나왔다 | |
가족 중 심장병, 고지혈증, 뇌졸중 병력이 있다 | |
운동 후 숨이 차거나 가슴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 |
혈압이 높고 당뇨가 있다 | |
복부비만,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심혈관계 정밀검사 권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지질혈액검사 |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 확인 |
경동맥 초음파 | 혈관 내 두께, 플라크 확인 |
관상동맥 CT | 심장혈관의 석회화 및 협착 여부 확인 |
ABI 검사 | 하지혈관 협착 확인 |
고감도 CRP | 염증 수치 → 동맥경화 위험도 평가 |
특히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경동맥 초음파와 지질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둘은 생활습관 교정 + 약물치료 + 정기검진이라는 3단계 전략이 중요합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 섬유질 → LDL 제거, 혈당 안정 |
오메가-3 (등푸른 생선) | 중성지방 감소, 염증 완화 |
올리브유, 아보카도 | HDL 증가, 혈관 보호 |
두부, 콩류 | 식물성 단백질 → 체중 조절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정제탄수화물 섭취는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 → 혈관 탄력 증가, 지질 개선 |
근력 운동 | 기초대사량 증가 → 체중 조절 도움 |
스트레칭 | 혈액순환 개선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 |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을 목표로 꾸준히 실천하세요.
스타틴 | LDL 합성 억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탁월 |
에제티미브 |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
PCSK9 억제제 | 고위험군 대상, 강력한 LDL 저하 |
아스피린 저용량 | 혈전 예방 (의사 판단하에 사용) |
약물은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 하에 시작 및 조절해야 하며, 정기검사 병행 필수입니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지혈증은 단지 수치가 높은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며 결국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이 둘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한 몸처럼 움직이며 심혈관질환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조기에 발견하고 식사와 운동을 바꾸고 정기적으로 관리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늦추고,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오늘 건강검진표를 다시 꺼내보세요.
LDL 수치, 중성지방, HDL의 균형을 점검하고, 당신의 혈관 속에 조용히 자라고 있을지 모를 동맥경화의 징후를 놓치지 마세요.
당신의 혈관은 침묵하지만, 수치는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에 맞서 행동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