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스타틴 “고지혈증 수치가 높으시네요. 스타틴 약 복용을 시작해보셔야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건강검진 후 이런 말을 처음 듣고 당황합니다. 스타틴, 익숙하지 않지만 고지혈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약물입니다. 고지혈증은 단순히 혈액 속 지질이 많은 상태가 아니라, 심혈관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시작점입니다. 이 수치를 낮추기 위해 현대 의학이 개발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가 바로 스타틴 계열 약물입니다.
고지혈증 스타틴 스타틴(Statin)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 계열로, 특히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약입니다.
1단계 |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HMG-CoA 환원효소) 억제 |
2단계 | LDL 콜레스테롤 생성량 감소 |
3단계 | 간에서 LDL 수용체 증가 → 혈중 LDL 제거 촉진 |
4단계 | 혈중 LDL 수치 지속적으로 감소 |
5단계 | 동맥경화 진행 억제, 심혈관 위험 감소 |
스타틴은 단순히 수치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혈관벽의 염증 완화, 플라크 안정화 효과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스타틴 현재 사용되는 스타틴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효과 지속 시간과 강도에 따라 적절히 선택됩니다.
아토르바스타틴 | 리피토 등 | ★★★★★ | 아무 때나 가능 |
로수바스타틴 | 크레스토 등 | ★★★★☆ | 아무 때나 가능 |
심바스타틴 | 조코 등 | ★★★☆☆ | 취침 전 권장 |
프라바스타틴 | 프라바콜 등 | ★★☆☆☆ | 식사 관계 없이 |
피타바스타틴 | 리바로 등 | ★★★☆☆ | 저녁 복용 권장 |
중·고강도 스타틴은 주로 고위험군에게 사용되며,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 의료진이 처방합니다.
고지혈증 스타틴 스타틴은 고지혈증의 가장 핵심 치료제로, 단기간 내 지질 수치를 안정적으로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 평균 30~60% 감소 |
총 콜레스테롤 | 평균 20~40% 감소 |
중성지방 | 최대 20% 감소 가능 |
HDL 콜레스테롤 | 5~10% 소폭 증가 |
심혈관 질환 위험도 | 최대 50% 감소 가능 |
스타틴 복용 후 12주 내 수치 변화가 시작되고, 46주 후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스타틴은 모든 고지혈증 환자에게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될 경우 스타틴 복용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LDL ≥ 190 mg/dL | 즉시 고강도 스타틴 치료 필요 |
심근경색, 협심증 등 관상동맥 질환 이력 | 재발 방지를 위한 필수 복용 |
당뇨병 + LDL ≥ 70 mg/dL | 고위험군으로 판단, 중간~고강도 사용 |
10년 심혈관 위험도 ≥ 10% | 예방적 스타틴 투여 가능 |
고혈압, 흡연, 가족력 동반 시 | 적극적 치료 대상군 |
특히 LDL이 160 이상인 경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가능성이 높아 스타틴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틴에 대해 “간에 안 좋다”, “근육통이 생긴다”, “평생 먹어야 하냐?”는 걱정을 갖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드물며, 대부분 조절 가능합니다.
근육통, 피로감 | 5~10% | 용량 조절 또는 약 변경 |
간효소 상승 | 1~2% | 정기적 간수치 검사로 조기 대응 |
소화불량, 변비 | 드묾 | 식이조절, 약제 교체 |
혈당 상승 | 경미함 | 당뇨병 고위험군 주의 필요 |
근육통은 심각한 근육염(myopathy)으로 발전하는 경우 매우 드물며, 대부분 용량 조절로 호전됩니다.
스타틴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복용 시간 | 대부분 ‘아무 때나’ 가능하지만 일부는 취침 전 권장 |
간 기능 검사 | 초기 3개월, 이후 6~12개월 주기로 확인 |
자몽 주스 피하기 | CYP3A4 효소 억제 → 혈중 농도 상승 위험 |
근육통 발생 시 | 즉시 의료진 상담, CPK 수치 확인 필요 |
임신 계획 중 | 복용 금지 (태아 위험 있음) |
스타틴 복용 중에도 식습관과 운동 병행은 필수입니다.
스타틴 복용이 어렵거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다른 지질강하제 또는 복합요법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 | 장 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 스타틴과 병용 시 효과↑ |
PCSK9 억제제 | 간에서 LDL 제거 촉진 | 주사제, 고가, 고위험군용 |
베타인산(Bempedoic acid) | 새로운 계열의 LDL 저하제 | 스타틴 불내성 환자용 |
피브레이트 | 중성지방 ↓, HDL ↑ | 당뇨+TG↑ 환자에게 유리 |
오메가-3 지방산 | TG 감소, 항염 효과 | 고중성지방 혈증 보조요법 |
단일 치료보다 병용 요법이 효과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스타틴 고지혈증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혈관을 병들게 하고 심장과 뇌를 위협합니다.
스타틴은 이러한 고지혈증을 조기에 조절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가장 강력하고 검증된 도구입니다.
물론 약물치료는 처음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틴은 단지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지켜주는 치료제입니다. 지금 당신의 LDL 수치를 확인하세요.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약 복용을 시작하세요.
오늘의 결심이 당신의 내일, 당신의 심장, 당신의 혈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스타틴, 잘 알고, 잘 선택하고, 잘 관리하면
그 어떤 부작용보다 더 많은 혜택을 안겨주는 치료제임을 기억하세요.